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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_je]LiN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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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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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내적인 면에서 본 틱틱붐>>
어느 누구라도 항상 선택의 순간은 온다..
인생을 선택의 연속이라고 하지 않는가?

뮤지컬 렌트, 틱틱붐의 작곡자 조나단 라슨의 서른살도 그랬다..

나이 서른 먹을때까지 제대로된 유명작 하나 없는 언제나 촉망받기만 하는 작곡가의 삶과
현실을 직시하고 사랑하는 애인과 잘나가는 회사원 친구처럼 현실을 살아갈 삶..

존은 그 둘 사이에서 갈등하고 초조해하고 급기야 환청까지 듣는다..틱...틱...틱...

누구에게나 꿈은 중요하고 자신이 이루고자 했던 삶... 하고자 하는 일...
이것을 놓치는 일은 많다... 자신의 선택에 대한 두려움에.. 남들이 갔던 그나마 덜 위험한 길을 선택하는 사람들...... 이 작품은 이런 자신의 꿈에 대한 선택에 두려움을 느끼는 모든 이에게
감동을 주었으리라...

<<무대 외적인 면에서 본 틱틱붐>>
단 세명의 배우... 세명의 배우가 이 뮤지컬에 등장하는 모든 배우의 수이다..
놀랍지 않은가? 한 뮤지컬에 나오는 배우의 수가 세명이라니...(하지만 사실 이 작품은 조나단 라슨 혼자나오는 일인극으로 나왔었다는 것에 더욱 놀랍기도 하다..)
뮤지컬을 많이 보지 않았지만 이 뮤지컬이 가지는 실험성은 참 놀라웠다..
무대위에 있는 오케스트라 피트, 실제 뮤지컬에 음악만 담당하는 것이 아니라 대사가 있고 연기가 있는 밴드원들...
그리고 완전 간소한 무대..(간단한 무대 장치도 거의 없다.. 손으로 움직이는 것 외에는...)
그 간소한 무대를 조명으로 극복하는데.. 그럼에도 전혀 어색하지 않고 배경 전달이 아주 자연스러웠다..

<<음악>>
같은 작곡가라서 그런지 렌트와 분위기가 사뭇 비슷한 음악들이 었다. 다만 하나 색달랐던것은
Sunday 라는 곡 이었는데.. 예전에 한번 봤던 스티븐 손드하임(실제 틱틱붐에도 이름이 몇번 언급된다.. 존이 존경하는 작곡가라고...)의 작품 Sunday in the park with George에 나오던 음악이랑 스타일이 비슷하다는 느낌도 들었다..
글쎄 작품에 손드하임의 이야기가 나와서 그렇게 느끼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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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ck Tick Boom OST - Come to your Senses

요 위에 까지는 예전 홈페이지에 있던 글이고..
2007년 12월에 막공으로 본건데.. 내가 뮤지컬을 많이 보진 못했지만..
정말 개인적으로 너무 재미있게 보았다..
흔히 뮤지컬 하면 막~ 상상의 나래를 펼치거나 동화 같은 이야기이거나 소설을 생각하기 쉬운데..
이건 정말 지극히 현실적인 이야기... 현실적일수밖에 없는 것이 작자인 조나단 라슨의 개인적인 실제이야기이다.. 실제 극중에 일을 겪었고 극중에서 나오는 뮤지컬 "수퍼비아(superbia)"(뮤지컬안의 뮤지컬이랄까...;;..)의 노래 하나도..(Come to your senses) 실제 있었던 곡이었는데 라슨이 틱틱붐을 만들면서 그대로 넣은 것이라고 한다..(많이 아쉬웠던가보다...-_-)
너무나 현실적이어서 너무나 가슴에 와닿는 이야기 누구나 한번쯤은 고민하는 미래에 대한 고민..
뭐 그런 일상적이고 잔잔하지만 주먹을 불끈쥘수 있게 만드는 그런 이야기이다..

공연을 보면서 첫곡 30/90부터 울컥하더니 공연끝날때까지 눈물 참느라 혼났던 기억이 있다..
자신의 꿈, 현실의 장벽,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고.. (당시 난 대학교 졸업반이었다..)
뉴욕에 남아서 남은 생애동안 매일 아침에 일어나 작곡을 하겠다고 외칠때 속으로 얼마나 쾌재를 올렸던지..

현실에 아파하고 꿈많큰 또 한편으로는 소심한 존의 모습에 당시 나 자신을 봤었는지도...

실제 현실에서 공연뒷이야기를 좀 하자면..
식당에서 웨이터로 일하지만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던 라슨은
마침내 뮤지컬 "렌트"를 완성을 한다.. (이것도 진행되었다가 후원문제로 멈췄다가 다시 진행했다가 하는 식으로 우여곡절끝에 완성됨..)
그 전까지 식당 웨이터로 일하던 라슨은 렌트의 본공연 하루 전날 마지막 드레스 리허설을 마치고
집에서 차를 마시기 위해 주전자를 올려놓고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웨이터 근무 마지막날 라슨이 그렇게 좋아했더라고 한다.. 자기는 이제 이일 그만둔다고..

그리고 죽었다.. 그리고 공연은 예정대로 정상적으로 시작되었다고 한다..

여담이지만 올해 6월에 렌트가 브로드웨이에서 내린다고 한다.. 그전에 미국갈일이 있을려나 몰라..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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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_je]LiN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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